기안84가 ‘SNL코리아’ 시즌5에 떴다.
27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5에서 기안84는 엄청난 박수와 환호 속 등장했다. 그는 “인사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안84입니다. ‘SNL’이 없어져서 못 나올 줄 알았는데 쿠팡플레이 때문에 부활해서 나오게 되니 꿈만 같다”고 인사했다.
하지만 그를 소개할 신동엽이 보이지 않았다. 홀로 무대에 선 기안84는 “오늘 신동엽 형님이 사회 보러 나와야 하는데 휴가 가셨다더라. 조금 서운하다. 사회자가 없지만 혼자 잘 진행 해보겠다”고 외쳤다.
기안84는 “댓글을 읽어 보겠다. ‘기안84가 나온다니 벌써 재밌네 ㅋㅋㅋ’ 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재밌냐. ‘쪽박 아님 대박일 듯’ 잘해볼게요. ‘대사 까먹어서 방송사고 날 듯’. 불러주셨으니 최선을 다해서 재밌게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신동엽 대신 안영미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혼자서 진행을 너무 잘해서 제가 올라올 필요가 없었다. 기안84는 날것의 매력이 있다. 팬들도 좋아하고 우리 크루도 진짜 팬”이라고 알렸다.
기안84는 크루들을 위해 그림을 그렸다며 정상훈과 김아영에게 그림을 선물했다. 하지만 “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려서 둘만 그렸다. 힘들더라. 다음에 만들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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