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더비 3연패 위기에 몰린 롯데 자이언츠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롯데는 NC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혔다.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믿을 건 윌커슨뿐이다.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 중이다.
윌커슨은 NC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NC전에서 6⅓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윌커슨의 호투 못지않게 타선의 지원도 뒷받침돼야 한다. 이틀 연속 단 한 점도 얻지 못했다.
이에 맞서는 NC는 우완 신민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6경기에 나서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2.70. 지난달 30일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