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와 임수향이 비밀 데이트를 즐겼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본인들의 스타일대로 데이트를 즐기기로 결심한 박도라(임수향 분)와 고필승(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도라는 “사람들이 나 이상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 공진단(고윤 분) 대표가 괜히 와서 그랬겠냐고”라고 언급했다. 앞서 박도라를 좋아한다며 행패를 부린 공진단을 언급한 것. 이에 고필승은 “자기 혼자 자기 마음대로 난리친 거 사람들 다봤잖아. 그러니까 널 이상하게 보거나 오해하지 않을거야”라며 박도라를 다독였다.
이어 고필승은 “네가 아니면 아닌거야.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도 다 진실을 알게 돼있어. 남의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까지 신경쓰지마. 그냥 오늘 일은 잊어버려”라고 덧붙였다.
박도라와 고필승은 인생네컷을 찍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사진을 찍고 나오는 박도라와 고필승을 본 학생들은 박도라를 알아보며 다가왔다. 박도라는 본인이 박도라가 아니라고 말했으나, 학생들은 “맞잖아 “아니라고 거짓말해요” “거짓말은 하면 안되는거죠”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고필승은 본인은 남자친구가 아닌 매니저라고 해명을 하며 사진은 찍지 말아달라며 사과를 했다. 박도라는 학생들에게 “거짓말해서 미안해요”라고 사과를 하며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후 고필승과 박도라는 남들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농촌 패션으로 완벽하게 분해 시장 데이트를 즐겼다.
박도라와 고필승은 캠핑 데이트를 즐기기도. 박도라는 “오빠랑 단 둘이 이렇게 있을 수 있는데. 별 다섯개. 칭찬해. 쓰담쓰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도라는 “이 장소 응큼해. 진짜 드라마 헌팅 장소였던거 맞아?”라며 질투를 했다.
저녁이 되자 박도라는 하늘을 보며 “오빠 말대로 여기 별 진짜 많다. 나 이렇게 별 많은거 오랜만에 봐. 지금 이 순간 너무 행복한 기분 들어”라며 미소를 지었다. 고필승은 기타를 가지고 와서 “캠핑의 꽃은 이거지. 대학교 때 밴드했었어”라며 수준급의 기타 실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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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녀와 순정남'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