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내야수 김하성이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무안타. 시즌 타율은 2할2푼에서 2할1푼4리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좌익수 쥬릭슨 프로파-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3루수 매니 마차도-2루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김하성-지명타자 에구이 로사리오-중견수 호세 아조카르-포수 카일 히가시오카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신시내티는 중견수 윌 벤슨-유격수 엘리 데 라 크루즈-좌익수 스펜서 스티어-우익수 제이크 프랠리-2루수 조나단 인디아-지명타자 닉 마티니-1루수 에이머 칸델라리오-3루수 산티아고 에스피날-포수 루크 메이리로 타순을 짰다.
2회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랐다. 무사 1,2루. 이후 로사리오, 아조카르, 히가시오카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 실패. 4회 마차도와 보가츠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1루 땅볼로 아웃됐다. 7회 2사 후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9회 2사 2,3루 찬스에서도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날 경기는 신시내티의 5-2 승리. 샌디에이고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신시내티는 1회 1사 후 데 라 크루즈의 중월 솔로 아치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샌디에이고는 1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 프로파의 좌월 1점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신시내티는 2회 1사 후 마티니의 안타, 칸델라리오의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았다. 에스피날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와 상대 실책으로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3회 벤슨과 스티어의 2루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신시내티는 9회 에스피날의 적시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샌디에이고는 9회 마차도의 적시타로 1점 더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신시내티 선발 닉 로돌로는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샌디에이고 선발로 나선 맷 월드론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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