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MC 자리에서 배우 이채민이 하차하고 문상민이 합류를 논의 중이다.
30일 오후 이채민 소속사 골드멘달리스트는 OSEN에 “이채민이 5월 3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뮤직뱅크’에서 하차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뮤직뱅크’ 38대 은행장으로 합류해 아이브 장원영과 호흡을 맞췄던 이채민은 1년 7개월 간의 활약 끝에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이채민은 하차 후 본업인 연기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
이채민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라키’ 촬영을 마무리했으며, 차기작으로 드라마 ‘너 믿는다’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여성 MC의 교체는 없다. 이채민과 계속 호흡을 맞췄던 르세라핌 홍은채는 하차 없이 계속 MC로 출연한다.
이채민의 후임으로는 배우 문상민이 논의 중이다. 문상민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같은날 OSEN에 “‘뮤직뱅크’ MC를 제안받은 게 맞다.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문상민은 지난 2019년 웹드라마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로 데뷔한 뒤 넷플릭스 ‘마이 네임’, tvN ‘슈룹’,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tvN ‘웨딩 임파서블’ 등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음악방송 MC의 경우 스타 등용문으로 유명하다. 특히 ‘뮤직뱅크’의 경우 지금까지 가수 비(정지훈), 배우 지성, 남궁민, 지현우, 송중기, 이장우, 박서준, 박보검 등 다양한 배우들이 활약해 화제를 모은 바 있어 다음 MC 라인업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KBS 2TV ‘뮤직뱅크’는 다양한 장르의 대중가요 및 최신 음악 정보를 전달하는 고품격 가요 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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