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온 파이어’ 이봉원이 맞짱 승부를 통해 32인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본선 1라운드 ‘1 vs 1 맞짱 승부’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어지는 무대는 ‘버클리 비둘기’ 윤보원과 ‘맘마미아’ 권릴리의 대결이었다. 프로듀서 킹키는 “난생 처음 보는 골반 리듬이 되게 신선하고 재밌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기 것이 확실하게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선우정아는 “이렇게 잘하는 분이 이렇게 잘 즐길 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며 좋은 평가를 보냈다.
권릴리의 무대에 개코는 “그동안 나온 분 중에 가장 올라운더가 아닌가. ‘나중에 그룹이 나왔을 때 정말 할게 많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하면서 밝고 기분좋게 만드는 에너지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정은지는 “이렇게 잘 노는 분은 처음봤다. 어떤 X인지 궁금하니까 다음 무대도 열심히 준비해주시길 바란다”라고 호평을 전했다. 권릴리가 승리를 가져갔다.
다음은 ‘미운 오리 새끼’ 최혜연과 ‘입시 5관왕’ 손유진의 대결이었다. 최혜연의 무대에 킹키는 “애정과 간절함과 절실함이 느껴졌던 것 같다. 음 이탈 같은 실수를 넘어서서 울림이 왔던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개코는 “일본 애니메이션 주인공같은 느낌이 들었다. 노래를 딱 시작했을 때 립싱크하는 줄 알았다”라고 평했다.
손유진의 무대에 선우정아는 “제가 가고 싶었던 학교를 다 붙으셨다. 너무 멋진 빈티지 악기. 근데 오늘 약간 안 풀린 느낌이에요. 자기가 좀 맘에 안든거지 .어쩜 저렇게 잘해”라며 감탄했다. 본선 2라운드로 직행할 가수는 손유진이었다.
‘1대 1 맞짱 승부’가 끝났고, 프로듀서들끼리 모여 추가 진출자를 가렸다. 윤민서, 이아름솔, 이수영, 김하나, 레타, 손영서, 김한별, 정지우, 강윤정, 김담영, 그리고 김채원이었다.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인원은 32인이었다.
본선 2라운드는 ‘72시간 생존전’이라고. 무대 과정에 관한 전 과정을 72시간 안에 완성해야하는 미션이었다. 팀마다 1등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다고. 본선 2라운드 첫 무대는 김예빈, 정유리, 레타, 이수영이 부르는 빅마마의 거부였다.
정은지는 정유리에게 “한국 곡들 카피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익숙하지 않은 발음이 느껴져서 몰입도가 떨어진다고 느껴졌다. 레타 님의 랩이 이 편곡에서 어울렸는지는 모르겠다. 언밸런스하다고 느껴졌다”라고 평을 했다. 본선 3라운드에 직행할 참가자 투표에는, 동률이 나오면서 네 명 모두 탈락 후보가 됐다.
다음 무대는 칸아미나, 신주원, 정지나의 3인조의 무대였다. 윤종신은 “보통2라운드까지는 참가자들은 일반인 모드에 가깝다. 그런데 어떻게 벌써 이렇게 되지? 남은 일정이 더 기대되는 무대를 본 거 같다”라고 평을 전했다. 3라운드에 진출한 멤버는 칸아미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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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걸스 온 파이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