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출산’ 윤지연 아나운서, 조리원에 만든 사무실..“넘치는 의욕”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5.02 08: 49

아나운서 윤지연이 최근 둘째를 출산한 가운데 조리원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윤지연 아나운서는 SNS를 통해 조리원 생활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윤지연은 “오늘로써 어느덧 출산한지 2주! 지난 주 조리원 들어왔을 때에는 왜인지 컨디션도 좋고 에너지도 넘치고 무엇보다 온전한 내시간이 주어진 게 넘 감사해서 넘치는 의욕으로! 매일같이 일도 하고 걷기도 하고 야무지게 챙겨먹고 제일 중요한 오토 수유도 해가며 이 시간들 허투루쓰면 안 된다는 일념하에 지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딱 일주일지나니 체력이 점점 바닥나더라구요. 잠이 계속 쏟아지고 입맛도 없어지고 손목도 시큰하고 머리도 띵하고. 그래서 이번주는 잘 수 있을 때 계속 자고 영양제 챙겨먹으면서 체력 비축하고 있어요”라고 둘째 출산 후 생활을 언급했다.
윤지연은 “그럼에도 나갈 날이 얼마 남지않았다는 게 벌써부터 아쉽고 그러네요. 딱 하나 좋은 건 첫째 볼 수 있다는 거”라며 “내 인생 마지막 조리원”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윤지연은 조리원에 노트북을 가져다 놓은 뒤 “나만의 작은 사무실. 창문열고 음악틀고 다리에 공기압 마사지하고, 일하고 있으면 때 맞춰 밥도 주시고 간식도 주시고”라며 “집으로 가면 한동안 둘 육아하느라 일 할 시간이 없을 거 같아 몰아서 좀 하려는데 진짜 이 시간 감사하며 지내야지”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윤지연은 체력이 소모된 듯 “오늘은 눕눕데이! 오늘로써 딱 조리원 생활 반 지났는데 초반에 컨디션이 좋아 일도 하고, 낮잠도 안자고 부지런히 움직였더니 이제서 몸이 긴장이 풀렸나? 살짝 어지롭고 졸리고 피곤하고”랄며 “더 무리하면 안 되겠다싶어 오늘은 되는대로 누워있는 걸로”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윤지연 아나운서는 지난 2018년 5살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와 1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2022년 10월 첫째 딸을 품에 안은 윤지연은 지난 4월 17일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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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지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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