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전재준 어떻게 연기했지..“실제 성격은 세상 쫄보” (‘유퀴즈’)[Oh!쎈 포인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5.02 10: 05

‘더 글로리’ 전재준, ‘눈물의 여왕’ 윤은성으로 악역의 새 역사를 쓴 배우 박성훈이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박성훈이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성훈은 높아진 인지도를 언급하며 “신난다기보다 좀 더 행동거지에 신경을 많이 쓰고 조심스러워진 것 같다. 저 원래 비행기 탈 때도 술도 먹고 숙면을 취하는데 자제하고, 후배들도 많이 생기니까 언행도 조심하고,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박성훈은 차차차기작까지 결정됐다면서 “‘오징어게임2’에 이어 영화 ‘열대야’를 촬영하고 있다. 제가 대학로 출신인데 7년 만에 ‘빵야’로 연극무대에 오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성훈은 악역의 고충에 대해 “작품(‘눈물의 여왕’)은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저는 진짜 큰 미움을 받고 있다. ‘당장 꺼져라’, ‘나랑 맞짱 뜨자’는 말을 비롯해 최근에는 식당 이모님께 등짝 스매싱을 맞았다. ’왜 그래! 둘 중 놔둬!’라고 하시더라”라고 고백했다.
정작 박성훈은 실제 성격은 정반대라며 “세상 쫄보고 전역하기 전까지 불을 켜고 잤다. 귀신 나올까봐 무서워서. 제가 겁이 많고 화를 정말 안 낸다. 지금도 식당에서 ‘여기요’를 못한다. 친구한테 ‘콜라 먹고 싶지 않아?’하면 그걸 아는 친구가 대신 ‘여기 콜라 하나 주세요’라고 해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성훈은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윤은성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성훈은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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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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