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민정이 허당미 넘치는 일상을 보여줬다.
4일 방송된 JTBC ‘배우반상회’(CP 손창우, PD 정종욱)에는 늘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는 공민정 배우의 일상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이날 공민정은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함께 출연한 조한철, 차청화의 소개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동료 배우들은 공민정을 "정말 해맑다", "진짜 솔직한 친구다"라고 알렸다.
차청화는 "드라마 촬영 당시 동네에 갔는데 목욕탕에서 나온 하얗고 긴 분이 있더라"며 "동네 사람인 줄 알았다. 늘 어디서든 그렇게 자연스럽다"고 표현했다.
조한철도 공민정이 드라마 촬영 당시 매니저가 없었다며 촬영이 끝나니까 "오빠, 어디 가세요? 저도 같이 가면 안 돼요?"라고 물어봐 차를 태워준 적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배우들은 "모든 차에 노크하면서 그렇게 묻고 다닌 거냐"고 질문, 공민정은 "그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조금 뒤 공민정은 허당미 넘치는 일상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오전 6시에 대뜸 눈을 떠 카메라를 쳐다봤고, 이를 본 배우들은 "아휴, 민정아", "이거 나가도 괜찮아요?", "너무 리얼한데?"라며 놀라거나 탄식했다.
이에 공민정도 입을 틀어 막고는 "이렇게 리얼이에요? 이 얼굴로 계속? 너무 생인데"라며 걱정, 그는 블루베리와 두유를 넣은 스무디로 아침을 깨우거나 일기를 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공민정이 10년 째 계속 하는 것은 아침 일기 뿐만 아니라 요가도 있었다. 오전 6시에 일어나 자전거를 타고 요가를 간 그는 도중 잠이 들었다.
공민정은 "단편영화를 촬영하면 3,4일 걸린다. 그걸 한 3,4작품 찍으면 1년 동안 일을 하는 날이 거의 열흘 남짓이다"라며 "다른 사람들처럼 바쁘게 살아야된다는 강박이 있었다. 그래서 오전부터 바쁘게 살려고 하다 보니 이렇게 습관이 잡혔다"고 전했다.
한편 공민정은 동료 배우 주종혁과 함께 친남매 같은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 관심을 모았다. 공민정은 "내가 힘들어할 때 주종혁이 따뜻하게 많이 위로를 해줬다"고 알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배우반상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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