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효범이 서장훈을 마음에 들어 했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도합 15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걸그룹 ‘골든걸스’ 멤버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출연한 가운데 신효범이 서장훈에게 적극 플러팅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골든걸스의 등장에 ‘아형’ 멤버들은 환호하며 반겼다. 방송 경력이 어마어마한 만큼 구면이지 않냐는 물음에 신효범은 이상민의 인사성을 폭로했다.
신효범은 "룰라 시절 (인기가) 하늘을 찌를 때 진짜 건방졌다. 뒤도 안 돌아보고 인사를 안 하더라"고 폭로, 서장훈은 "저 얘기는 각계각층에서 나오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김희철은 “뉴진스 어머니가 태어난 해에 데뷔한 멤버가 있다던데?”라고 물었고, 인순이는 "그 사람이 바로 나예요"라며 손을 들었다.
인순이는 "그래도 걸그룹 연차로는 뉴진스가 선배다. 거의 대부분이 우리보다 선배다"라며 5세대 걸그룹으로서 겸손함을 보였다. 골든걸스는 무대가 끝난 후 카메라를 향해 표정을 짓는 엔딩 포즈도 뉴진스에게 배웠다고 언급했다.
한편 신효범과 서장훈은 음악 퀴즈 중 느린 음악에 블루스 타임을 가져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형님들은 "장훈아 축하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신효범을 "제수씨"라고 불렀다.
이에 박미경이 "책임질 수 있냐"고 묻자 신효범은 "난 좋지"라며 호응, 김희철은 "(서장훈) 건물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신효범은 "나도 건물 있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이 신효범과 서장훈에게 눈빛 교환을 시키자 신효범은 윙크를 하거나 볼하트를 하며 적극적으로 플러팅을 한 후 "얼굴 빨개진 거면 오케이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서장훈이 "오케이"라고 화답하자 "드디어 시집가는구나"라고 기뻐했다.
[사진] '아는 형님' 방송
walktalkuniqu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