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이 대체 선발 기회를 잡았다.
SSG 랜더스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2년차 우완 송영진을 예고했다. 앞서 2경기 모두 내준 SSG로선 싹쓸이 패배를 막아야 할 경기.
SSG는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를 방출하고, 박종훈이 다시 2군으로 내려가면서 선발 로테이션 두 자리가 비었다. 좌완 이기순과 함께 송영진이 대체 선발로 기회를 받았다.
송영진은 올 시즌 6경기(15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일 문학 두산전에 선발로 나서 2⅔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지난해에는 선발 9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했다. 데뷔 후 선발 3연승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페이스가 꺾였다. 가장 최근 선발승은 지난해 5월13일 문학 한화전(5이닝 4실점)으로 358일 만에 선발승 도전이다.
NC에선 우완 신민혁이 선발로 나선다. 올해 7경기(36⅓이닝) 2승2패 평균자책점 3.22 탈삼진 22개를 기록 중이다. SSG 상대로는 지난달 5일 창원 경기에서 6⅓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