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팬구역’에 출연한 베어스 찐팬 소이현이 남편이자 이글스 찐팬 인교진과 찰떡 부부 화력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6일 야구 없는 월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되는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5회는 이글스와 베어스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베어스 찐팬으로 케이윌, 소이현, 유희관과 함께 이글스 승리를 위해 수명 나눔을 선언한 신원호 PD가 합류해 역대급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녹화에서 소이현은 시원한 입담으로 남편 인교진과 치열한 사랑전쟁을 펼쳐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를 선사한다. 인교진은 소이현이 ‘최애 선수’인 베어스 정수빈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파이팅을 외치자 “나는 그냥 정수빈이 싫어~정수빈이 안타 치는 게 제일 싫어”라며 질투를 폭발시키며 아내 소이현 지키기에 나선다. 인교진은 야구 찐팬 사이에서도 깐족 겨지니로 알려졌을 정도로 매콤한 입담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깐족 겨지니를 자유자재로 요리하는 소이현이 등장하자 초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소이현은 등장과 함께 오서방으로 분장한 김태균을 보고는 “코미디언인 줄 알았어요””라며 화통하게 웃음을 터트리자 김태균은 “형수님 세시네요”라며 조신한 오서방 모드에 돌입한다고. 이제 인교진은 “형수 세지. 나 열심히 살아”라며 험난한 하루를 예감케 한다고.
이날 뛰는 인교진 위에 나는 소이현, 톰과 제리 인교진 소이현 부부 콤비는 만담꾼에 빙의한 듯 쉴 새 없는 티키타카로 웃음을 터트린다. 이글스 안치홍 선수가 타석에서 들어서자 홈런을 바라는 마음이 간절한 인교진이 “왜 안치 홍?”이라고 마음의 소리를 내뱉자, 소이현은 바로 받아치며 “못 치 홍”이라고 인교진을 약 올리는가 하면, 인교진이 “지고 있는데 불안하지가 않아 이전에 역전할 때와 비슷해”라며 위안하자 소이현은 “취해서”라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소이현은 “이제 점수를 더 내지 않아도 될 거 같아요”라고 이글스를 걱정해 주더니 “어떡해 부부싸움 할 거 같아”라며 남편 인교진 걱정까지 이어지자 인교진은 “애 엄마를 어떻게 할 수가 없네”라며 두 손 두 발을 들었다는 전언이어서 달콤 살벌 짜릿한 인교진-소이현 맞대결 결과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이에 ‘찐팬구역’ 제작진은 “이번 주 이글스와 베어스의 맞대결에는 이글스의 승리를 위해서 수명 나눔을 선언했던 신원호 PD의 출격과 함께 깐족 대마왕 인교진을 잡는 베어스 찐팬 소이현이 등장해 찰떡 부부의 티키타카를 선보인다”라며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과 긴장 속에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부부 싸움을 피해 갈 수 있을지 본 방송을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팬이 주인공인 최초의 스포츠 예능 ‘찐팬구역’은 야구 없는 월요일 저녁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