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가 재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프리랜서 방송인 이재용이 절친 임예진, 정선희, 김한석을 초대한 가운데 재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재용은 재혼한 세 살 연하의 아내를 공개했다. 이재용은 아내와 재혼한 후 늦둥이 둘째 아들까지 낳았다고 말했다. 임예진은 딸이 국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예진은 "딸이 유학도 본인이 가겠다고 말했다"라며 "2년에 3번 정도 온다"라고 말했다. 또 임예진의 남편은 퇴직했다고 말했다. 임예진은 "내기 지금 할머니 가장이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예진은 "월급을 못 받으니 아주 허전하다"라며 "남편이 자신의 퇴직금은 자신이 쓰게 해달라고 하더라. 왜냐면 내가 돈을 안 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임예진은 "남편이 늘 집안일을 도와줬다. 내가 너무 어질러 놓으면 셔츠 걷고 치우더라. 어제도 내가 어질러 놓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싹 다 치워놨더라"라며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바쁘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재용은 "늦둥이가 괜찮다"라고 추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예진은 정선희에게 재혼 이야기를 꺼내며 "우리가 기대를 좀 해봐도 되나"라고 물었다. 정선희는 "내가 그런 관계에 유연하지 못하다. 집이 비어 있어야 라면이라도 끓여줄텐데 세팅이 그렇지 못하다"라며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정서적으로 편안해서 누가 내 삶에 들어오는 게 좀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선희는 "어머니가 사건을 겪고 나서 자유롭게 남자도 만나라고 하셨다. 근데 지금은 결혼해야지 하면서 눈을 안 마주치신다. 치정 사건 있으면 막 얘기해주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예진은 "우리 셋이 한 번 찾아볼까"라고 물었다. 이에 정선희는 "한 번 찾아봐달라"라며 "나는 멘탈이 강한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의 서사가 있으니까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선희는 "나로 인해 가족들이 많이 공격을 당하니까 나는 괜찮다. 나는 맷집이 생겼다. 나와 가족이 된다면 그 가족이 피해를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도 그를 방어할 수 있는 정도의 멘탈이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정선희는 "오늘 모임에 와보니까 재혼을 해야하나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재용은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봐라. 재테크만 빼고"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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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