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무명시절을 회상하며 의미심장한 심경을 전했다.
송가인은 6일 자신의 SNS에 “무명시절 정말 정말 힘이 되어주시고, 방패가 되어주시고, 속앓이를 함께 해주셨던, 우리 대표님 그때 그 힘든 시절 할말이 많지만 생략”이라는 글과 함께 은인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송가인은 “사필귀정, 낭중지추, 최고의 복수는 성공이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송가인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힘들었던 무명시절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반지하에서 곱등이, 쥐와 함께 살았고 장마철에는 홍수까지 나서 신발이 둥둥 떠다녔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무명시절 CD를 돌리러 가면 얼굴도 안 보고 “됐다”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았던 경험과 "너는 얼굴도 안 되고 몸매도 안 되고 노래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자존감 공격을 당했던 사실도 밝혔다.
한편 송가인은 지난 2012년 싱글앨범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로 데뷔해 오랜 무명 생활을 거친 끝에 지난 2019년 방송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최종 진(眞)을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mk3244@osen.co.kr
[사진] 송가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