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베했어' 전현무 "결혼하면 김국진에 주례 부탁할 것" [Oh!쎈 현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5.07 10: 17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 전현문가 선배 예능인 김국진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나 오늘 라베했어'(약칭 라베했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방송인 김국진, 전현무와 가수 권은비가 프로 골퍼 문정현이 참석했다. 이들은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신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연출을 맡은 이세영 PD와 함께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나 오늘 라베했어'는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가 골프 일타강사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를 만나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 100타의 벽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는 성장형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국진과 전현무가 지난 2013년 종영한 KBS 2TV 예능 '남자의 자격(약칭 남격)' 이후 11년 만에 재회한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MBC에브리원 새 예능 ‘나 오늘 라베했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니 오늘 라배했어’는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가 연예계 자타공인 골프 고수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를 만나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 100타의 벽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을 그리는 성장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전현무가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5.07 / ksl0919@osen.co.kr

김국진은 "전현무를 처음 봤을 때 아나운서로 '남자의 자격'에 합류했을 때 합류할 때부터 저 친구는 아나운서가 아니라 예능인이라는 걸 바로 느꼈다. 그 때부터 약간 기대감, 불안감이 있는 모습을 눈동자에서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모습이 굉장히 귀여웠다. 어떨 때는 기대했다가, 어떨 때는 '형 제가 어떨까요?'라는 불안과 기대가 항상 공존했던 모습을 지켜보면서 얘기를 많이 나눴다. 사실 제가 TV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닌데 그런 얘기를 해서 그런지 전현무가 나오는 프로그램은 제가 채널을 멈춘다. '이 친구가 이렇게 잘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줄 때마다 너무 기분이 좋다. 제가 전현무가 나오면 멈춘다. 그래서 다시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는데 같이 만나니까 아예 멈추려 한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처음 고백을 하는 건데, 만약에 제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주례 선생님으로 모시고 싶은 분이 김국진 씨다. 그 정도로 저한테는 예능 선생님인 걸 떠나서 인생의 스승 같다. 제가 뭔가 까불고, 춤을 추고, 뭘 해보겠다고 웃겨보겠다고 뭘 해도 뒤에서 흐뭇하게 웃으면서 지켜보시는 분이 국진이 형이다. 간달프 같다. 다 알고 지켜보시는 것 같다. 저를 제 손바닥 위에 올려두신 것 같다. 제가 연예대상을 두 번 탔는데 그 때마다 언급한 게 국진이 형이다. 좋은 상을 또 주신다면 또 언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남자의 자격'에서 못 한 것 하나가 골프인데 그걸 10 몇 년이 지나서 이루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 오늘 라베했어'는 오늘(7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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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김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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