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 추신수가 오른 어깨 근육 손상으로 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SG는 7일 잠실구장에서 LG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변동했다. 추신수와 최상민이 2군으로 내려가고 김창평, 전의산, 최현석이 1군에 콜업됐다.
추신수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2푼8리 1홈런 8타점 10득점 OPS.680으로 부진하다. 지난 주에는 14타수 5안타, 3할5푼7리로 나쁘지 않았다.
이숭용 감독은 "토요일 경기 마치고 조금 안 좋다고 했다. 오른 어깨 통증이 심해 오늘 MRI 검진을 받았는데 결과가 좋지는 않게 나왔다. 내일 다시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SSG 구단 홍보팀은 "검진 결과 오른 어깨 근육 손상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왔다. 더블 체크를 하고 나서 자세히 부상 상태를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으로 중도 귀국한 추신수는 개막전에서 투수의 견제구에 맞아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해 2군으로 내려갔다가 4월 중순 1군에 복귀했다. 이번이 2번째 2군행이다.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 박성한(유격수) 최정(3루수) 에레디아(좌익수) 고명준(지명타자) 이지영(포수) 하재훈(우익수) 오태곤(1루수) 정준재(2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송영진이다. 송영진은 올 시즌 6경기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선발 등판은 한 차례 있다.
지난 2일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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