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 드래프트→21세 신인, 데뷔 첫 안타→타점→첫 득점...LG 1선발 공략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5.07 19: 53

 SSG 랜더스 정준재(21)가 데뷔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해 데뷔 첫 안타, 첫 득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정준재는 이날 9번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장이다.
정준재는 동국대 재학 도중 얼리 드래프트를 신청, 2024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전체 50순위)로 SSG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 콜업됐다. 데뷔전은 지난 3일 NC전에 대수비로 교체 출장해 1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SSG 정준재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4회 1사 2루에서 최원태 상대로 데뷔 첫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 SSG 랜더스 제공

퓨처스리그에서 18경기 출장해 타율 2할8푼8리(52타수 15안타) 4도루를 기록했다. 1군 콜업 직전에 4경기에서 17타수 7안타 타율 4할1푼2리로 좋았다. 
정준재는 2회 1사 1,2루에서 최원태 상대로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에 3번 연속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0-0 동점인 4회 1사 1루에서 2번째 타석, 1루주자 오태곤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렸다. 2루 주자가 선취 득점을 올렸다.
정준재는 최지훈의 우전 안타 때 득점까지 올렸고, 덕아웃에서 팀 선배들의 격한 축하를 받았다. 
SSG가 4회초 3점을 뽑아 3-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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