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 ABS 특화 삼진쇼...송영진, 5이닝 1실점...시즌 첫 승이 보인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5.07 20: 29

프로야구 SSG 랜더스 투수 송영진이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송영진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외국인 투수 더거의 퇴출로 임시 선발로 나섰다. 이날이 시즌 2번째 선발 등판. 
송영진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3-1로 앞선 6회 불펜에 공을 넘겼다. 

SSG 선발투수 송영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4.05.07 /sunday@osen.co.kr

1회 톱타자 홍창기를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다. 유격수 박성한이 2루 베이스 앞에서 잡아 러닝 스로를 던졌는데, 원바운드 송구가 됐다. 1루수 오태곤이 이를 잡지 못하고 떨어뜨리면서 세이프. 기록은 안타가 됐다. 
송영진은 박해민을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주자를 없앴다. 2사 후 김현수를 포크볼(129km)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회 오스틴, 문보경, 문성주를 모두 'KKK'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ABS존 구석에 살짝 걸치는 삼진을 연이어 잡아냈다. 오스틴 상대로 130km 포크볼이 스트라이크존 아래쪽 보더라인에 걸쳤다. 문보경도 131km 포크볼이 거의 같은 코스로 들어가며 루킹 삼진. 오스틴도, 문보경도 아쉬운 표정으로 돌아섰다. 2사 후 문성주는 인하이 패스트볼(144km)에 몸을 움찍 피했는데, ABS는 스트라이크 삼진을 판정했다.
3회 선두타자 오지환은 129km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5타자 연속 삼진. 1사 후 허도환을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냈다. 신민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후 홍창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박해민을 140km 직구로 파울팁 삼진을 잡고 위기를 막아냈다. 
4회 선두타자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오스틴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을 잡았다. 문보경을 중견수 뜬공 아웃, 문성주를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5회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박동원에게 3볼-1스트라이크에서 하이패스트볼(139km)을 던졌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신민재를 투수 땅볼로 아웃을 잡고, 홍창기를 1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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