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지 말고 그냥 나 좋아해” 변우석, ♥김혜윤에 '부탁' 입맞춤 ('선재업고튀어')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5.07 23: 00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김혜윤에게 고백했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 이하 '선업튀')에는 류선재(변우석 분)가 임솔(김혜윤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솔은 류선재에게 과거로 시간여행을 왔다고 고백, 류선재는 "네가 미래에서 왔다고? 이게 2023년에서 가져온 내 시계라는 거잖아? 내 시계가 왜 너한테 있어?"라며 믿지 못했다. 

'선재 업고 튀어' 방송

임솔은 류선재가 죽은 이후로 이런 힘이 생겼다는 걸 말해주려 했지만 시간이 멈춰 전달할 수 없었다. 결국 임솔은 팬심에 경매로 선재의 시계를 샀다고 말해줄 뿐이었다. 
그러면서 "전에 내가 착각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잖아. 그래서 이번엔 안 그러려고 한다"고 말하자 류선재는 "걱정 마. 나 휴학하고 재활하러 미국 간다"며 "너 불편하지 않게 떠나줄게. 말도 안 되는 핑계 대지 마"라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선재 업고 튀어' 방송
이후 임솔은 류선재와 다혜(정아정 분)가 술집에서 키스했다고 오해해 휴지통을 머리에 쓰고 도망쳤다. 류선재는 임솔을 찾아와 "기분이 어때? 아무렇지도 않아? 화 안 나냐고"라 물었다. 
이를 들은 임솔은 "내가 화낼 게 뭐 있어"라고 대답, 류선재는 "그럼 내가 멀리 떠난다는데도 정말 괜찮아? 하루라도 더 빨리 보내버리고 싶을 만큼?"이라고 되물었다.
임솔이 입을 다물자 류선재는 "마지막으로 하나만 묻자. 시간 여행이고 뭐고 난 다 모르겠고 네가 어느 시간에서 왔건 하나도 안 중요해. 나한테는 과거의 너나 미래의 너나 다 똑같이 너니까"라며 마음을 전했다.
그런 다음 "넌? 네가 살아온 모든 시간 속에서 나를 좋아했던 넌 없어? 단 한 순간도 없었어?"라고 물었고, 임솔은 '나는 널 좋아할 자격이 없어'라 생각하며 "응. 없어"라고 거짓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선재 업고 튀어' 방송
시간이 흐른 뒤, 류선재는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찾은 공항에서 과거 임솔과 함께 묻었던 타임캡슐을 떠올렸다. 혼자 타임캡슐을 찾으러 간 류선재는 임솔의 편지와 시계를 발견했다. 
편지에는 '다시 흘러가는 시간. 이게 내 선물이야. 정말 미래의 너에게 닿을 수 있을까? 만약 네가 이걸 보고 있다면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어. 선재야 고마워. 살아있어줘서'라며 적혀 있었다.
결국 류선재는 임솔에게 돌아와 "너 나 살리러 온 거잖아. 2023년에 나 죽는 거지? 내가 혹시 너 때문에 죽나? 너 구하다가?"라고 물었다. 임솔은 애써 부정했지만 터져 나오는 눈물까지는 참지 못했다. 
류선재는 "그 이유 때문이라면 솔아. 이제 도망치지 말고 그냥 나 좋아해. 너 구하고 죽는 거면 난 괜찮아. 상관없어"라며 입을 맞춰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방송 말미, 류선재의 피습 보도는 이클립스의 5집 발매 소식으로 바뀌어 궁금증을 자극했다. 
[사진] '선재 업고 튀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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