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아름다운 옆모습을 자랑했다.
8일 이효리는 자신의 계정에 "제주 도립 미술관"이란 글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널직한 미술관 안에서 의자에 앉아 턱을 괴고 있는 포즈를 취했다.
마치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처럼 보이는 완벽한 자태는 무심한 듯 입은 흰색 진, 품이 넉넉한 오버 핏의 자켓, 그리고 옆으로 바짝 매는 호보백 등으로 처음에는 보이지 않지만 완벽한 콧날을 자랑하는 이효리의 옆모습이 작품을 연상케 한다.
이어 이효리는 다리를 꼰 채 우아하고 무심하게 시선을 내던진 모습을 공개했다. 작품에서 다음 앨범에 대한 영감을 받는 것일까, 아니라면 특유의 담백한 감성을 치유 받는 시간을 갖고 있는 것일까. 이효리는 어떻게 해도 이효리였다. 미술관 안에 앉아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 자체만으로도 어떤 화보와 같았다.
특히나 이효리의 흠 잡을 데 하나 없는 완벽한 콧달이 완벽한 옆선을 담아내는 순간, 그 사진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저렇게 에쁘담", "진짜 아름답다" 등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했다. 그는 현재 그림을 그리는 등 자유로운 근황을 공유하고 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이효리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