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밀착 인문학 인간적으로' 신동엽이 도파민이 샘솟은 인생의 경험으로 선혜윤 피디와의 결혼을 꼽았다.
8일 방영한 채널A '생활 밀착 인문학 인간적으로'(이하 '인간적으로')에서는 도파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곽재식은 “도파민은 인간이 행복을 느끼게 하는 화학 물질이다”라며 “도파민이 수소, 탄소, 질소, 산소 20개가 모이면 도파민이다. 사람이 근육인 미오신은 도파민보다 더 복잡하게 구성돼 있는데, 기쁨을 주는 도파민은 단순하다”라고 말해 뇌과학자 장동선의 반박을 샀다.
이들은 행복과 쾌락을 구분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에 한선화는 “언제 도파민이 가장 느꼈냐”라며 신동엽에게 물었다.
그러자 신동엽은 “결혼을 막 했을 때, 내가 동그라미가 아니라 한 십이각형일 때, 와이프는 십팔각형일 때, 서로 맞춰가면서 각이 부딪치는데, 그런데 그게 어느 순간 원이 되는 합일의 순간이 온다. 그때 도파민이 생겼다”라고 말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곽재식 작가는 "제가 30여 년 간 신동엽 방송을 봐 왔는데 이런 이야기는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생활 밀착 인문학 인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