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가 4혼 경험담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영규, 장수원, 송지은, 박지현이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박영규가 25살 연하의 아내와 4혼을 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박영규는 "4혼을 홍보하러 나온 건 아니다. 오히려 부끄러운 일이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박영규는 김국진과 김구라를 보며 "진짜 두 번씩 한 거냐. 정식으로 한 거냐"라며 "등본에 올렸나"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영규는 아내에게 일시불로 차를 사주면서 프러포즈했고 아내에게 바로 예스 답을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영규는 2019년 12월 크리스마스에 4혼을 했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24일에 다들 놀고 크리스마스때는 쉬지 않나. 그때 하니까 오라는 사람들은 다 오더라"라며 "축의금 받지 않았다. 네 번째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 역시 "나도 안 받았다"라고 말했다.
박영규는 "아내를 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정말 노력했다. 약속했다가 펑크 내기도 했다. 정말 고생했다"라며 아내가 1978년생으로 25살 연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영규는 "어떤 운명도 최선을 다하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규는 "만나고 헤어지고 쉽지 않다. 한 번도 힘든 거다. 두 번, 세 번 정말 힘들다.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니까 그렇지 눈물 나오는 거다. 스트레스로 얘기하면 바로 죽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박영규는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박영규는 "'순풍 산부인과'를 할 때 미달이한테 얼마 모았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32평 집을 샀고 현금으로 3억을 모았다고 하더라"라며 "미달이가 그때 효도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영규는 "미달이가 NG나면 그냥 미안한데 다시 가요 그랬다. 어른처럼 느껴졌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질문도 한 거다"라고 말했다.
박영규는 "동료 의식으로 물어본 거다. 사실 그때 부럽기도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영규는 '순풍산부인과'에서 송혜교, 김소연과 함께 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박영규는 "송혜교가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얼굴에 젖살이 안 빠졌을 때다. 나는 지금도 아버지 같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아직도 아이같다"라고 말해 눈길으 끌었다. 김구라는 "그 분들에게 수익은 물어보지 않았나"라고 질문했고 박영규는 "미달이니까 물어본 거다"라며 "의찬이, 정배한테도 물어보지 않았다. 미달이는 좀 달랐다" 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영규는 BTS팬이라고 밝혔다. 박영규는 "BTS 우리 땐 비틀즈 수평 이동이 된 거다"라며 "'카멜레온'을 BTS 정국이가 불러주면 고맙겠다"라며 '카멜레온' 타이틀을 물려주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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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