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과 그의 아내이자 발레무용가인 윤혜진이 딸에게 받은 어버이날 용돈을 인증했다.
8일 윤혜진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해당 사진에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카드와 봉투가 담겨 눈길을 끈다.
카드에는 "울 엄마여서 고마워요", "울 아빠여서 감사해요"라는 문구가 적혔고, 봉투 안에는 각각 5만원권 지폐가 들어있었다. 어버이날을 맞아 엄태웅, 윤혜진의 딸 지온이 돈봉투를 선물한 것. 특히 봉투에는 서툰 손글씨로 쓴 "엄마", "아빠"가 새겨져 뭉클함을 더한다.
지온은 올해로 초등학교 5학년이 됐다. 어린 딸의 기특한 선물에 윤혜진은 감동을 금치 못했다. 그는 "새뱃돈 고이 고이 모아둔거 애낀다고 절대 안 쓰는 앤데.."라고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카드보고 아침부터 눈물 찍"이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힘난다! 사랑해 엄죤"이라고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엄태웅, 윤혜진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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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혜진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