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배우 김혜윤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드라마 팬들이 소속사 SNS에 김혜윤을 방치하는 게 아니냐는 댓글들을 남기고 있는 상황. 이를 두고 과하다는 반응도 팽팽하다.
tvN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8일 첫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는 첫방송 시청률 3.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시작했지만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방송된 10회에서는 4.8%를 나타냈다.
풋풋한 로맨스로 치료가 불가능한 ‘월요병’ 치료제로 각광 받고 있는 ‘선재 업고 튀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1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1위를 차지한 점이 이를 증명한다. 또한 주연 배우 변우석은 ‘이름 잃은 배우’로 불리며 극 중 역할인 ‘류선재’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변우석 뿐만 아니라 상대 배우 김혜윤 역시 ‘임솔’ 역으로 열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김혜윤에 대한 소속사의 대우가 아쉽다는 팬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김혜윤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공식 SNS에는 김혜윤의 게시물이 아닌 타 배우들의 게시물에 팬들의 댓글이 달렸다. 이들은 “소속사가 드라마에 관심이 없다”, “김혜윤에 대한 주목도가 높은데 아무 콘텐츠가 없다”, “스케줄 좀 잡아줘라”, “트럭 시위라도 해야 하나”, “물 들어 올 때 노 저어야 하지 않냐” 등 김혜윤의 행보에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김혜윤이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알린 건 지난달 15일로, ‘선재 업고 튀어’가 막 방송을 시작했을 때였다.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환경에서 아직 선보이지 않은 다채로운 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김혜윤을 환영했다.
하지만 아직 김혜윤에 대한 특별한 콘텐츠는 없는 상태다. 전속계약과 함께 ‘선재 업고 튀어’ 톡담회 종료 소식만 전했을 뿐 그 이후로 3주 동안 김혜윤에 대한 게시물은 없다. 배우들의 스케줄 비하인드를 전하는 유튜브에도 김혜윤에 대한 콘텐츠는 아직 없는 상태. ‘선재 업고 튀어’ 화제성과 반응은 폭발적인데 김혜윤의 활동에 대해서는 전해진 게 없어 방치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아쉬움이 크다.
특히 이는 상대 배우 변우석의 행보와 비교되고 있다. 변우석은 ‘런닝맨’, ‘유퀴즈온더블럭’ 등 예능에 출연했고, 첫 아시아 팬미팅은 물론 팬들과 소통을 위한 위버스 오픈도 예고했다.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김혜윤과 달리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변우석과 대조를 이루다보니 팬들은 소속사에 더 크게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과하다는 지적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일부 팬들은 “비교 자체가 잘못”, “다른 배우 분 축하글에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선넘는 행동은 하지 말자”, “이런 댓글은 김혜윤에게도 도움이 안될 것”, “창피한 짓은 하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