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재점화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신영이 일본에서 첫 번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이신영이 4월 28일 일본 도쿄 아사쿠사 카게키죠우에서 ‘LEE SINYOUNG JAPAN 1st FAN MEETING -A Special Day-’를 열고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이신영의 팬미팅에는 일본팬 약 500여 명이 참가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사랑의 불시착’으로 배우 이신영을 알게 된 팬들 뿐만 아니라 웹드라마 ‘한입만’ 때부터 줄곧 이신영을 응원을 해온 팬들까지 다양했다. 엄마와 함께 온 일본 소학교에 다니는 8세 어린이가 최연소 팬이었으며, 응원 플래카드까지 준비한 남성 팬들은 “남자 팬도 여기 있어요!”라고 소리쳐 참석자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기도 했다.
팬미팅 시작과 함께 무대에 오른 이신영은 “첫 팬미팅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먼 거리에서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이렇게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찹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근황에 관한 오프닝 토크가 이어졌다.
이후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 ‘리바운드’에 관한 토크와 이신영이 팬들과 함께 미니 농구 게임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 중에는 4월 26일에 먼저 개봉한 영화 ‘리바운드’를 보고 감동을 받은 팬들도 많이 참석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
이와 함께 이신영에 대한 심리 테스트 시간과 함께 팬들의 고민에 대해 이신영이 상담해주는 코너가 꾸며졌으며, 팬들에게 보내는 직접 쓴 손편지를 낭독 하는 시간에 이어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을 직접 불러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신영은 2시간 여의 팬미팅 행사를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저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신 팬들에게 감사합니다”며 “오늘 너무나도 행복하고 벅찬 시간을 보냈는데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서도 잊혀지지 않길 바라며 배우로서 성장하는 이신영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신영은 '사랑의 불시착‘ 5중대 하사 박광범 역으로 독보적인 비주얼과 우직한 분위기로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일본에서 ‘사랑의 불시착’이 방영되면서 4차 한류 붐으로 떠오르며 이신영을 향한 관심은 주연배우 못지않게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4월 26일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리바운드’(장항준 감독, 각본 권성휘,김은희)도 한국 영화로서 이례적인 기록으로 현지 50여 개 극장으로 늘어나고 있을 정도로 흥행 역시 순항 중이어서 일본에서의 이신영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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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