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적시타를 쳐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정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2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 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맷 채프먼(3루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엘리엇 라모스(지명타자) 블레이크 세이볼(포수) 닉 아메드(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 피터 램퍼트의 초구 시속 94.2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타격했다가 유격수 쪽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달아나는 적시타를 보탰다.
선두타자로 나선 콘포토가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채프먼의 좌전 안타, 야스트렘스키의 우전 안타, 라모스의 우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은 샌프란시스코.
이후 세이볼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아메드의 희생번트로 1점 더 뽑았다. 이어 1, 2루 상황에서 이정후가 램퍼트의 4구째 시속 88.7마일의 슬라이드를 때려 우측 펜스를 맞추는 적시 2루타를 만들었다.
전날 빅리그 첫 3안타 경기를 한 이정후는 이날 2회 적시타로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6-0으로 앞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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