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요한이 ‘그녀가 죽었다’를 통해 신혜선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주연 배우 변요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
변요한은 이번 작품을 통해 신혜선과 영화 ‘하루’ 이후 7년만에 재회했다. 오랜만에 신혜선과 호흡을 맞추며 맨몸 액션까지 펼친 그는 “워낙 프로페셔널한 배우다. 엄청 노력하는 친구다. 그래서 사실 그냥 서로 안 다치게 잘 케어하면서 배려하는 느낌으로 액션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진짜 재밌게 찍었는데, 결과적으로도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액션도 사실 감정이지 않나. (신혜선의) 감정선 자체가 여린데, 여림에서 오는 강한 파워가 있는것 같아서 그걸 높이 산다. 그런 부분이 촬영하면서 잘 맞았던 것 같다. 사실 저도 여린데 강함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배우라면, 그 친구는 여린걸 노출할수있는 더 용감한 마음을 갖고있는 친구다. 그래서 오히려 그 친구가 더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감탄했다.
또 변요한은 신혜선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면 “멜로 해보고싶다”고 밝혔다. 그는 “서로 그런 얘기도 했고, 기회가 되면 같이 한번 멜로를 해보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저도 아직 제대로된 멜로를 해본적이 없다. 이제 좀 잘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제안은 왔었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제가 해야하는 저만의 숙제가 있었다. 선배들하고 연기하면서 더 배우고 싶고, 느끼고 싶고, 여러 노하우도 알고싶고. 깊게 들어가는 훈련도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타이밍적으로 맞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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