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도 당했다. 한화 이글스는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
한화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4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전날(8일) 1-6으로 졌다. 류현진마저 5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2연패 중인 한화는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를 선발로 올린다. 페냐는 올 시즌 7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1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후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 1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번에는 승운이 따를까. 올해 롯데전은 첫 등판이다. 지난해에는 승리는 없지만 3경기에서 14.1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1.88로 좋았다.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올린다. 나균안은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5.77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1일 KT 위즈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후 2경기에서 1패만 있다.
직전 등판인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패전을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올해 한화전은 두 번째 등판인데, 지난달 2일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승운은 없었다. 이번에는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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