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동남아 갑부 생일파티서 또 빅뱅 팔이..'승츠비' 못 잃어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05.09 13: 30

논란의 아이콘이 된 가수 승리가 또 ‘빅뱅 팔이’에 나서 뭇매를 맞고 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연예계에서 불명예 퇴장한 가운데, 계속해서 빅뱅을 언급하며 민폐를 끼치고 있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가 말레이시아계로 추정되는 한 갑부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추측되는 사진과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승리는 회색 정장을 입고 뿔테 안경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또 승리는 빅뱅의 히트곡인 ‘뱅뱅뱅’을 부르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고, 이에 관객들은 승리를 향해 빅뱅을 외치며 호응하고 있었다.

7일 오전 서울 신사동 S653에서 헤드락VR 대표이사 취임식 및 프레젠테이션 행사가 열렸다. 빅뱅 승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문제는 승리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부정적인 이슈로 빅뱅에 큰 피해를 끼치고 탈퇴한 가운데, 계속해서 빅뱅을 언급하고 있다는 것. 팀에 피해를 끼친 것도 모자라서 계속해서 자신과 엮고 있는 것은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배려 없는 모습이라는 지적이다.
이 날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파문 속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승리와 승리 및 여러 연예인 등과 카카오톡 대화방에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 승리와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가 경찰에 출석에 조사를 받는다. / rumi@osen.co.kr
특히 승리가 ‘빅뱅 팔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더욱 논란이다. 승리는 지난 1월에도 캄보디아의 프놈펜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 당시 승리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등 이전의 논란은 모두 벗고 홀가분한 모습이었다.
이 행사에서도 승리는 빅뱅과 멤버 지드래곤을 언급하며 민폐를 끼쳤던 바. 당시 승리는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라고 외치는가 하면, 지드래곤과 태양의 유닛 곡인 ‘굿 보이(GOOD BOY)’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승리는 계속해서 지드래곤을 언급하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호응을 유도했고, 해당 영상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됐었다.
승리는 앞서 지난 2018년 불거진’ 버닝썬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되면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 이후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 알선, 외국환거래법 위반, 업무상 횡령, 20억 원대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출소 후 양다리 의혹 등 여러 사생활 이슈로 잡음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럼에도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은 무시하고 빅뱅과 멤버들을 언급하며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승리였다. 빅뱅에 대한 배려도, 팬들에 대한 예의도 없는 승리의 경솔한 행보에 비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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