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5' PD "MZ 특집, 역대급으로 힘들고 어려워..돌발상황多"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5.09 14: 14

'돌싱글즈5' PD가 MZ특집을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5'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유튜브 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박선혜 PD,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강이 참석했다.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돌싱글즈5'는 한 번 다녀온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그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MBN의 대표 연애 예능이다.

이날 박선혜PD는 이번 시즌에 대해 "감사하게도 말을 길게 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알고게시는 프로그램이 됐다. 한국 연애프로그램의 대표적인 한 축이지 않을까. 돌싱 장르에서는 대표적인 연애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강조했던 것처럼 MZ세대를 대표한다 할수있는 90년대생 돌싱으로 이뤄져 출연자들이 사랑하는 모습을 많이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즌이 특히 더 재밌어진 이유는 작가님들의 재밌는 구성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룰과 PD들이 출연자 하나하나 이야기 담아서 재밌게 편집해놓은 영상물들을 MC들이 보고 너무 재밌게 리액션한다. 그 결과들이 오늘밤 찾아뵐테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선혜PD는 이번 시즌에 '돌발상황'이 많다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MC분들은 미리 보셨을테니까 조금씩 느끼셨을거고 시청자분들은 방송으로 봐야 재밌는부분이라 다 말씀 못드리지만 제작진이 시즌을 지금까지 찍으면서 제일 힘들고 어려웠다. 저희가 힘들고 어렵고 현장에서 예측 못하는 것들이 결국 또 새로운 재미포인트가 될수있다보니 아마 시청자분들은 지금까지 시즌보다 훨씬 재밌을거다"라고 자신했다.
그는 "90년대생 돌싱 출연자의 특징이 있는 것 같다. 저희가 바꾼 새로운 룰에 대응하시는 행동 패턴들이 지금까지의 출연자들이랑 다르더라. 이 다름이 또 다른 시청 포인트로 재미를 느낄수 있지 않을까. 돌발상황들은 보시면서 재밌게 느껴줬으면 좋을 것 같다. 저희도 이렇게까지 되나 싶을 정도로. 이게 대본이라고 오해를 많이 하실수 있겠다 싶은 상황이 많이 있었다. 어떤 회차가 제일 재밌냐고 물었을 때 꼽기 어렵더라. 매 회차마다 재밌고, 긴장감있고 조이는 상황이 계속되니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돌싱글즈' 시리즈의 안방마님 이혜영 역시 "저는 MZ는 뭐가 그렇게 다를까 생각했는데 보니까 많이 다르더라.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되지 처음엔 복잡했다. 편집하시는 분들이나 현장에 있던 분들도 엄청 힘들었을 것 같다. 사랑에 직진보다는 MZ 세대들이 생각하는 관계 스타일도 엿볼수있어 재밌었는데 한가지 기본은 진정성이다. 불타는 사랑으로 결혼했다가 불타는 사랑을 찾고싶어서 나온 진정성은 같아서 이해가 됐다. 나머지 부분은 어려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돌싱글즈5'는 오늘(9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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