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승 1패를 주고받은 두 팀은 위닝을 걸고 맞붙는다.
LG는 전날 1-5로 끌려가다 8-5 역전승을 거뒀다. 5회 1사 만루에서 문성주의 싹쓸이 3루타로 추격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로 결승점을 뽑았다.
LG는 9일 경기에 홍창기(중견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지명타자) 김범석(1루수) 구본혁(3루수) 박동원(포수) 오지환(유격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타격 부진에 빠진 문보경이 선발에서 제외되고 구본혁이 3루수로 출장한다. 문보경은 최근 10경기에서 33타수 3안타, 타율 9푼1리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하다. 박해민도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LG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올 시즌 8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하고 있다. SSG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임찬규는 아직 승리가 없지만, 최근 투구 내용은 괜찮은 편이다. 4월 23일 삼성전에서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 6회 1사 후 1점을 허용하고 교체됐고, 불펜 투수가 승계 주자 2명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3실점을 기록했다.
4월 28일 KIA전에서 불펜으로 나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2일 NC전에서 5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불펜이 4점 리드를 날리면서 승리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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