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출신 바다가 동방신기 출신 김재중부터 플라이투더 스카이 출신 브라이언까지 SM 남자 후배들에게 인기가 폭발했다.
9일 김재중 채널을 통해 ‘김재중의 영혼을 지배한 첫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 주인공은 바로 바다였다. 김재중이 바다가 과거 자신의 첫사랑이었다고 밝힌 것.
김재중은 "1999년 SES 3집부터 빠져 있다가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봤다"며 “누나들이 회사에서 나가게 되면서 실물 영접을 못하고 나는 회사에 들어갔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다 우연히 음악방송에서 만났다고. 바다도 "네 눈이 나를 보고 있더라"며 떠올렸다.
이에 김재중은 "누나가 연하들이 좋아하는 마력이 있나보다”라며 바다를 흐뭇하게 했다. 아무래도 바다의 남편도 10살 연하기 때문. 바다는 남편의 거듭된 구애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바다는 “연하들 때문에 힘들었다. 정말 피곤했다. 증거가 없으니 허풍떠는 것”이라며 너스레,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네 첫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라고 해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자기야 미안. 그게 아니라”라고 수습하면서 “그게 아니라 그런 추억을 안고 친해져서 쭉 알고 지내고 싶은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바다가 SM 인기녀라고 추켜세웠다. 최근 플라이투더스카이 출신 브라이언도 바다를 좋아했다고 밝혔기 때문. 당시 브라이언은 바다가 한 살 많았음에도 미국에서 온 브라이언에 맞춰 친구하기로 했고, 그렇게 친해졌다고 했다.
특히 바다는 “25년 전이다. 어느 날 브라이언이 ‘바다 I like you (나는 네가 좋아)’라고 했다”라며 과거 고백했던 일을 언급했다. 브라이언은 “교회에서 말했던 거 기억 난다.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었다. 바다가 너무 후배한테 너무 잘해주니까 마음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I like you’라고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브라이언은 “25년 전이다.환희랑 친해지지 않고 나한테 먼저 ‘브라이언 미국에서 왔지?’ 하다가 ‘바다가 나를 좋아하나?’ 오해도 있었다 내가. 내가 물어봤어야 하는 건 ‘당신은 나를 좋아하니’라고 해야 하는데 그걸 안 물어봤던 게 아쉬웠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