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은 임솔 그 자체였다.
배우 김혜윤이 성난 팬심을 달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소속사가 팬들에게 콘텐츠 부족을 지적받자 직접 미공개 사진을 공개하면서 팬심 달래기에 돌입했다. 김혜윤이 직접 나서서 팬들의 마음을 달래고 있는 만큼, 팬들 역시 응원을 보내고 있는 상황.
김혜윤은 9일 오후 자신의 SNS에 “10대 임솔”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인기리에 방송 중인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사진이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극 중 10대인 임솔의 모습들이 담겨 있었다. 교복을 입고 사랑스럽게 미소 짓고 있는가 하면, 얼굴이 먼지 투성이임에도 귀여운 미모를 뽐냈다. 또 대기 중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가 하면,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사진 속 김혜윤은 임솔 그 자체였다.
김혜윤이 공개한 ‘선재 업고 튀어’의 미공개 사진들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선재 업고 튀어’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김혜윤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에도 소속사 측에서는 특별한 콘텐츠 없는 상황이라 팬들의 불만이 컸던 상황. 더욱이 같이 관심을 받고 있는 변우석의 경우 팬미팅과 예능 출연 등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에 힘입어 여러 콘텐츠와 활동을 예고했던 바. 이에 팬들은 소속사에서 김혜윤을 방치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면서 결국 김혜윤이 직접 미공개 사진을 공개하며 팬심 달래기에 나선 것이었다. 아쉬워하는 팬들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직접 소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혜윤은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인기와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이전 작품에서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던 김혜윤은 다시 교복을 입고 10대부터 30대까지 임솔의 다양한 감정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안정된 연기력과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극과 극의 감정을 오가는 임솔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배우로서 김혜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그렇기에 팬들이 큰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인기를 이어갈 김혜윤의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했다. 일단 김혜윤이 직접 팬심을 헤아린 만큼, 소속사 측에서도 팬들의 요청을 수용해 김혜윤만을 위한 콘텐츠와 향후 활동 등을 빠르게 알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tvN 제공, 김혜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