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인생’ 배우 황보라가 임신 후 일상을 공개했다.
9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에서는 황보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황보라는 “5월 23일 출산 예정이다. 오덕이다. 다섯 개의 덕을 가져라. 아들”이라며, “요즘에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오덕이랑 얼마나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 태교의 정석을 보여주려고 한다”라고 임신 중인 근황을 먼저 공개했다.
황보라의 일상은 오덕이와 태교를 중심으로 돌아갔다. 황보라는 “우리 집안은 다 연예인이다. 오덕이는 커서 뭐 시키지?”라고 고민을 토로하는가 하며 주수 기록을 하면서 볼록해진 배에 놀라기도 했다. 황보라는 사진을 찍으면서 “지난 주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어떡해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라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황보라는 “18~19주부터 확 나오더라”라고 덧붙였다.
황보라는 “10년 연애하고 결혼했다”라며, “난소 수치가 0.01%였는데 아기가 계속 안 생기니까 새벽 기도도 가고 그랬다. 세 번 실패하고 네 번째 생겼다. 정말 기적이라고 하더라”라고 임신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황보라는 “아이가 2주 정도 크다고 해서 출산을 당겼다”라며, “가슴이 너무 커지는 거다. 임신을 직감한 순간이 가슴이 젖이 돌아서.. 순간 ‘임신했겠다’ 싶더라. 가슴 사이즈가 확 커졌다”라고 조심스럽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황보라는 오덕이를 위한 공부 태교를 시작했다. 수학의 정석부터 초등학교 수학 문제집까지 풀며 공부를 시작했고, 미술 관련 책을 읽는 등 다양한 태교를 시도했다. 황보라는 “사람들이 오덕이가 어떻게 컸으면 좋겠냐고 연예인으로 묻고 그런다. 나는 우리 오덕이가 스페셜한 것에만 눈뜨지 않고 평범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