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이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하차한다.
10일 MBN 측 관계자는 OSEN에 “선우은숙이 오는 6월 1일 방송을 끝으로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선우은숙은 지난 9일 진행된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에서 하차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유영재 아나운서와 이혼을 한 뒤 자신을 둘러싸고 불거진 논란들로 인해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하며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선우은숙은 지난달 5일 유영재와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으나 이혼 소식이 전해진 뒤 유영재를 둘러싸고 사실혼, 삼혼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성추행했다고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선우은숙의 법률 대리인은 “선우은숙은 2024년 4월 3일 조정을 통한 이혼 이후 2024년 4월 5일 언론보도를 통하여 유영재 씨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선우은숙을 대리하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2024년 4월 22일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며 “처음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였으나, 선우은숙이 정확하게 이혼을 결심한 이유는 강제추행이다. 혼인했다는 사실도 남겨두고 싶지 않다는 게 선우은숙의 의지”라고 전했다.
유영재는 성추행은 절대 아니며, 선우은숙도 자신의 삼혼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입장을 담은 영상을 삭제하며 의혹을 남겼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