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원영적 사고'? 공감 NO...숨긴 빵 달라고 할 것" 명수적 사고 강조 [Oh!쎈 포인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5.10 13: 28

박명수가 '원영적 사고' 대신 '명수적 사고'를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된 가운데,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 한 주 간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민기는 요즘 핫한 밈으로 '원영적 사고'를 소개했다. 전민기는 "장원영이 스페인에 한 빵집을 들렀는데 하필 자기 차례에 품절됐다고 한다. 이에 장원영이 '내 앞에서 빵이 다 팔렸지만, 내가 갓 구운 빵을 먹게 될 수 있어 오히려 행운이다'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해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서 진행된 Mnet 새 예능 프로그램 '방문교사' 제작발표회 박명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rumi@osen.co.kr

이를 듣던 박명수는 "뭐야. 나는 '직원들 먹게 숨겨둔 빵 좀 줘봐요'라고 하겠다"라며 남다른 '명수적 사고'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얼마 전에 진짜 그런 일이 있었다. 2주 전에 세차하러 갔는데 줄이 길었고, 20분 기다렸는데 내 앞에서 기계가 고장 났다고 하더라. 그런데 한 시간 뒤 출근할 때 보니 다시 되더라. 직원이 잘못한 건 없지만 괜히 섭섭했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박명수는 "제가 얼마 전에 장원영을 봤는데 MZ 그 자체다. 너무 예뻤다. 또 귀엽더라"라면서도  '원영적 사고'에 대해서는 "긍정적 사고다. 그런데 공감이 많이 안 간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 자체가 MZ라서 본인의 스타일대로 가겠다. 현실은 제 '명수식 사고'가 더 공감될 것"이라며 "저는 합리적 요구를 할 것이다. '직원이 가지고 있는 빵을 달라'고. 명수식 사고는 포기하지 않는 사고인 거 같다. 꾸짖으면 나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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