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우울증"..진서연, 밝은 모습에 가려진 '아픔' 고백[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5.10 21: 32

'편스토랑'에서 진서연이 공황장애를 겪은 과거 아픔을 꺼냈다. 
10일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진서연이 류승수와 만났다. 
이날 진서연이 이사한 집을 공개, 옆집은 배우 류승수 집이라고 했다. 서로 알게 된 계기를 묻자자그마치 "20년지기"라면서 진서연은 "배우의 태도와 행실, 신비로움 등 많이 알려줬다. 근데 안타까워하고 한숨 쉬었다"며  "내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영혼이었기 때문"이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때, 류승수는 "사우나에서 원래 그렇게 털털하냐고 다 인사하고 다닌다더라"며   진서연에 대해 언급,  
진서연은 '알몸 가부좌'로 거리낌없이 지내게 됐다고 했다.  진서연은 "안 가리고 앉아있으니성격이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때 류승수는 궁금한 것이 있다며 "어느날 진서연 성격이 180도 변했다평소 에너지 넘쳤는데 무기력한 상태로 빠진 것"이라 했다. 
진서연은 당시 신인 때였다며  "연극 첫 무대 올라가려니 숨이 안 쉬어졌다처음엔 심장병인 줄 알았다"고 운을 뗐다. 그렇게 주변의 권유로 병원갔다는 진서연은 "공황증, 우울증이 심했던 때"라며 무대에 대한 압박감을 이기지 못한 지난 날을 떠올렸다.
진서연은 "병원 다니고 치료하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남편은 매일 행복하다고 한다"며 "오늘도 행복한 일이 있을 것 같다고 해 긍정 에너지가 엄청났다 내 옆에 있는 남편이 매일 행복하다니까  나도 행복할 수 있겠구나 알게 됐다"며 남편 덕에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했다. 
지금은 제주도에서 해양쓰레기 청소모임에 육아모임, 요가 모임, 사우나 모임까지 한다며 ,다양한 모임 활동 중인 진서연에 류승수는 "제주살이 출마하면 대박일 것"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미식가 스타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레시피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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