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에 짜릿한 역전극, 이숭용 감독 "끈끈한 플레이로 어려운 경기 잡았다"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4.05.10 2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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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투구 기대하겠다".
SSG 랜더스가 주말시리즈에서 귀중한 선승을 했다.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했다. SSG는 2연패에서 벗어났고 KIA는 2연패를 당했다.

데뷔전에 나선 드류 앤더슨은 3이닝 6탈삼진 무실점의 위력을 떨쳤다. 뒤를 이은 이로운, 노경은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조병현이 2점짜리 홈런을 맞았으나 최민준(승)에 이어 마무리 문승원이 아웃카운트 4개를 잡아내 역전극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박성한이 2번타자로 나서 선제타, 동점타 등 5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8회초 1사 만루에서 이지영이 유격수 강습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후 이숭용 감독은 "앤더슨이 KBO 첫 피칭이라서 긴장도 됐을텐데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잘 활용해 멋진 피칭을 선보였다. 직구 구위, 제구 모두 만족스러웠다. 다음 투구를 기대하게 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조)병현이가 실점했으나 로운,경은,민준 등 불펜들이 상대 강타선을 상대로 자기 역할을 다했다. 마무리 승원이도 위기 상황에 등판해 4타자를 잘 막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타선에서는 성한이가 4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쳐주면서 팀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중요한 경기에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끈끈하게 플레이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잡았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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