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형사들3' 제주 유명식당 여주인 살인사건, 고석빈 형사 "1kg 아령으로 수 차례 때려" [Oh!쎈 포인트]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5.10 23: 25

제주 유명 식당 여주인 살인 사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0일에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서는 제주 동부경찰서 고석빈 경위가 함께한 가운데 제주도 유명 식당 여주인 살인 사건에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됐다.  
송은이는 "고형사님은 제주도에서 자란 제주 토박이다. 제주 경찰서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고석빈 경위는 "강력 팀장님이 우리에게 큰소리로 외칠 때가 있다. '멜 하영 드럼쪄'다. 연달아 출동이 걸리거나 수사가 많을 때 할 일이 많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제주도는 범죄가 일어나도 섬 밖으로 나가기 어려워서 범죄가 많지 않을 줄 알았다"라며 "제주 경찰님들 폭삭 속았수다"라며 수고했다는 방언으로 형사들을 응원했다. 
이날 고석빈 경위는 2022년 제주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은이는 "사건의 피해자는 50대 여성으로 제주에서 이름난 식당의 대표였다"라며 "당시 전국 모든 언론이 이 사건에 주목했다"라고 운을 띄웠다. 
사건은 2022년 12월 17일 제주 동부경찰서로 연락이 오면서 세상에 밝혀졌다. 친구의 동생이 얼굴에 피범벅이 돼서 쓰러져 있다는 것. 고석빈 경위는 "사건을 최초로 목격한 건 친언니였다. 현장을 보고 너무 놀라 당황해 친구에게 신고를 부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석빈 경위는 친언니가 동생 식당 일을 돕고 있었고 매일 아침 출근을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사건이 일어난 당일도 동생을 데리러 갔다가 발견했던 것. 피해자는 5년 전 남편과 이혼 후 제주도에서 혼자 살고 있었고 자녀들은 육지에서 살고 있었다. 
고석빈 경위는 "동생은 둔기에 수 차례 맞은 듯 이마가 함몰돼 있었고 이미 숨져 있었다"라며 "둔기가 동생의 옆에 있었는데 피가 잔뜩 묻은 1kg짜리 아령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이경은 "죽이려고 작정하고 달려들었다는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고석빈 경위는 "거실에서 혈흔이 나오지 않은 걸 봐선 옷방에서 사건이 일어났고 피해자가 귀가 후 옷을 갈아 입으러 옷방에 갔다가 공격을 당한 것이라고 추정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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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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