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타율 .192→.167' 김하성, 삼진→볼넷→삼진 '침묵'…오타니는 멀티히트 [S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5.11 13: 0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연속 안타를 더 이어가지 못했다.
김하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1푼1리에서 2할8리로 떨어졌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지명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매니 마차도(3루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잰더 보가츠(2루수) 잭슨 메릴(중견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김하성(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마이클 킹.

[사진] 김하성.ⓒ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성은 캄푸사노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1-0으로 앞서기 시작한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의 7구째 시속 97.1마일(약 156.2km)의 싱커에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글래스노의 바깥쪽으로 빠진 공을 잘 참고 볼넷으로 나갔다.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글래스노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바깥쪽으로 빠진 시속 96.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잘 참았다.
김하성은 지난 7경기 타율이 1할9푼2리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던 중이었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성은 무사 2루이던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1로 이겼다. 9회말 선두타자 캄푸사노가 2루타를 쳤다. 김하성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아라에즈가 다저스 우완 계투 그로브의 초구를 쳐 끝내기 적시타를 때렸다.
선발 등판한 킹이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시즌 4승 기회를 잡았으나 8회 등판한 중간계투 마쓰이 유키가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 요건이 날아갔다.
마쓰이는 무키 베츠에게 우측 안타, 오타니 쇼헤이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준 뒤 무사 2, 3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1-1 동점이 됐다.
다저스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무키 베츠 3타수 1안타, 오타니 쇼헤이의 4타수 2안타, 프리디 프리먼의 3타수 1안타 등 MVP 타순의 활약에도 1점을 뽑고 패했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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