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부활’에서 남편 윤종훈을 잃은 조윤희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눈시울도 붉혔다.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고명지(조윤희 분)가 양진모(윤종훈 분) 사망에 오열했다.
이날 매튜리(엄기준 분)는 “죽여버리겠다”고 말하며 “양진모 X자식, 끝까지 내 계획을 망쳐?”라며 분노, 위험하게 차를 몰았고, 양진모(윤종훈 분)와 충돌해버렸다. 양진모의 차량은 전복된 상황. 매튜리는 루카에게 경찰이 CCTV를 삭제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결국 양진모는 뇌사판정을 받았다 그렇게 양진모의 시신은 장기기증을 하게 됐고 고명지(조윤희 분)이 그의 심장을 이식 받았다.뒤늦게 양진모에게 이식받은 심장으로 눈을 띄게 된 고명지. 차주란(신은경 분)에게 남편 양진모 소식을 물었고차주란은 “당신과 함께 있다”며 그의 심장을 이식받은 사실을 알렸다.
고명지는 “잘 못된 거 아니죠?”라며 충격, “아니라고 말해요 제발”이라며 폭풍 오열했다. 차주란은 “양진모 죽인 살인자가 민도혁이 됐다, 매튜가 일사천리로 양진모 장례까지 치뤘다”고 했고 고명지는 충격을 받았다. 차주란은 “억울하고 분하면 어떻게든 살아 남아, 이 싸움은 살아남아야 이기는 것, 정신 똑바로 차려라”고 말하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이후 양진모 납골당에 온 고명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고명지는 “나만 두고 가면 어떡하라고 당신 없이 나 혼자 어떡하라고”라며 눈물, “당신 심장 필요없어, 당신이 없는데 이 심장이 무슨 소용이야”라며 양진모가 살아 돌아오길 목놓아 울었다.
하지만 이식수술을 하고 있는 고명지도 피해자인 상황. 매튜리는 “내가 그 여자 하나 단속 못할까봐 싶나”며피습사건은 백익호로 종결됐다며 “서울시장 양진모 살인사건은 최대한 무마될 것 범인은 이미 민도혁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엎친데 덮친 격. 강기탁도 수배범이 됐다. 강기탁은 “악으로 깡으로 버틸 것, 열흘 안에 악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며 몸을 숨겼다.체포된 민도혁. 매튜에 사수된 경찰에게 압박수사를 받았다. 민도혁은 경찰에 “그래도 당신은 대한민국 경찰, 당신은 그 어떤 청탁도 통하지 않을 거라고 했다 흔들리기만 하고 부러지진 마라”고 말했다.
체포된 민도혁을 찾아간 고명지. 사건 피해자로 진술하겠다며 자신을 죽이려한 사람이 매튜라고 폭로했다. 고명지는 “모든 것이 오해였다 남편은 매튜에게서 우린 살리려 했던 것”이라며 매튜가 아닌 백익호가 죄를 뒤집어 쓴 상황에“내가 피해자, 거짓말이다”라며 “왜 내 말을 안 믿나, 경찰이 나 같은 사람 안 도와주면 누가 도와주냐”라며 억울한 눈물을 흘렸다.
고명지는 매튜리와 1대 독대하게 됐다. 고명지는 “죽여버릴 것”이라며 분노, 매튜리는 이들의 아이들의 행방까지 알아내려했다.고명지는 “그 사람을 왜 죽었나 하늘이 무섭지도 않나”라며 분노, 매튜리는 “네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네 자식들 운명이 달렸다,양진모 아닌 민도혁이 살인범이라 인정하면 최대한 대우해줄 것”이라 했다. 고명지는 “우리 애들 손 끝하나 못 건드릴 것”이라 했으나 매튜리는 “그렇다면 평생 부패한 정치인의 자식으로 살 것 그저 남편 잃은 슬픈 미망인으로 있어라”고 협박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