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웃기고 좋아"..이윤진, 진흙탕 이혼에도 딸 문자에 웃는다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5.12 20: 14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이윤진이 딸 때문에 버티고 있다. 
이윤진이 12일 SNS에 공개한 메시지에서 딸은 “엄마 해피마더스 데이. 내가 아직 학생이라 뭔가를 할 수는 없고 엄마는 나를 너무 많이 해주는데 나는 하는 게 없어서 좀 죄송하기도 하고. 그래도 엄마 말 잘 듣고 시키는 거는 잘할게. 내가 엄마 속을 썩였다면 정말 미안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특히 “우리 가족이 4명이 아니라 엄마가 내 걱정을 한다고 이모한테 들었는데 그럴 필요 전혀 없고 나는 우리 가족 웃기고 좋아. 저번처럼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줘. 내가 오은영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솔루션을 줘볼게”라며 엄마에 대한 무한 애정을 자랑해 훈훈을 더했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해 12월 한 차례 이혼설의 중심에 섰다. 그리고 3개월 뒤 이들의 파경 소식은 사실잉었다. 이윤진은 지난해 말 이범수 측에 협의 이혼을 요구했지만 원만한 합의가 되지 않아 결국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며 SNS를 통해 폭로전을 시작했다. 
지난 3월 그는 SNS에 “이범수x이윤진, 이혼 사유 관심..'불륜 절대 아니고 성격차이'"라는 기사 제목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차라리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더랬죠.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덧붙였다. 딸은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서울집 출입을 금지 당했다며 이범수가 돈줄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친정부모님은 시어머니께 ‘딸X 잘 키워 보내라’ 라는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셨다. 나만 들어도 되는 이X 저X 소리를 우리 부모님도 듣게 되셨다. 친정부모님께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고 면목없다”며 심각했던 고부 갈등까지 암시했다. 
심지어 이범수에 대해서는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 더 알고 싶지도 않다”고 저격했고 최근엔 “지난 몇 년간 나와 아이들을 정신적으로 위협하고 공포에 떨게 했던 세대주의 모의 총포를 내 이름으로 자진 신고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더했다. 
현재 그는 딸과 함께 발리에서 지내고 있다. 이범수와 이윤진의 첫 이혼 조정 기일은 지난 4월 18일 열렸지만 이 자리에 이범수 측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혼 조정에 실패한 뒤 두 사람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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