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어머니가 며느리 백아영에 집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말했다.
13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정태 어머니와 며느리 백아영의 동상이몽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은 병원에서 의사와 면담했다. 백아영은 평소 다양한 통증에 시달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의사는 "뒷목에 작은 조각이 있다. 이게 석회다. 보통 목이 안 좋으면 그 부분에 쌓인다. 일반적으로 노화의 흔적이라고 이야기한다. 디스크 부분에도 석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목에 디스크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무릎을 보며 "여긴 정말 교과서적으로 정상이고 좋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본 오정태는 "우리 아내가 좀 엄살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사는 백아영의 통증 원인에 대해 운동 부족이라고 말했다. 의사는 "집에서 일하는 건 노동이다"라고 말했다. 백아영은 "내가 운동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마사지나 찜질은 안되나"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태는 "아내가 좀 가분수라 목이 아픈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백아영은 다급하게 집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오정태는 택배를 풀고 쓰레기를 아무 곳에 둬서 거실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놔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백아영은 "조금 있으면 어머님이 오실 건데 이렇게 해두면 어떡하냐"라고 말했다. 게다가 오정태는 식사를 하고 나서도 주방을 치우지 않아 백아영의 분노를 자극했다.
그때 오정태의 어머니, 아버지가 집에 도착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정태의 어머니는 "열쇠가 없어서 불편하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원래 열쇠를 줬는데 아파트에서 열쇠를 싹 바꿨다고 하더라. 열쇠를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백아영은 "아파트에서 조사를 했다. 몇 명 사는지 맞춰서 딱 4개만 열쇠를 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라고 말했고 백아영은 "나한테 연락을 하고 오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나보고 오지 말라는 얘기다"라고 말했고 백아영은 "뭐하러 오시려고 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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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