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85세 父, 치매로 급격히 건강 나빠져…인정 하지 않고 화내셔" 눈물 ('동상이몽2')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5.13 23: 39

오정태의 아버지가 치매를 앓고 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13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정태, 백아영이 시어머니, 시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떠난 가운데 오정태가 아버지의 치매 사실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정태, 백아영은 시어머니, 시아버지와 함께했다. 백아영은 "아버님이 치매가 와서 갑자기 급격하게 나빠지시는 것 같다"라고 걱정스럽게 이야기했다. 오정태의 어머니는 "남편이 집을 잊어버려서 한참 후에 오긴 했다. 근데 경찰과 같이 왔더라. 지금 살도 5,6kg정도 빠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백아영은 "식사도 잘 못하고 쇠약해지신 것 같아 걱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정태는 눈시울을 붉히며 "치매 관리를 해야하는데 아버지가 치매라는 걸 인정하지 않고 화를 내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정태는 "아버지 몰래 의사 선생님이 처방을 해주셔서 그걸로 관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정태, 백아영 부부는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준비했다. 백아영은 상비약부터 꼼꼼하게 짐을 챙겨 1박 2일 여행에 캐리어만 3개를 챙겨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정태는 "나는 여행 갈 때 양말 몇 개만 챙긴 적이 있다. 그때 젖은 양말을 두 번 신었더니 발이 퉁퉁 붓더라. 봉와직염이었다. 그때 이후로 더 챙긴다"라고 말했다. 
백아영은 자신만의 체크리스트로 빈 집을 체크하고 영상까지 촬영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했다. 이 모습을 본 서장훈 역시 인정하며 "저 분은 천상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아영은 운전하는 오정태를 위해 영양제를 챙기고 시부모님을 위해 간식을 챙기는 등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백아영, 오정태 부부는 캠핑장으로 향했다. 그때 오정태가 차에서 내렸다. 오정태는 "행사를 가야한다"라고 말했다. 백아영은 "남편은 항상 행사여행이다. 그쪽에서 숙소도 잡아주니까 그럴 때마다 여행을 간다"라며 "신혼여행도 행사로 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정태는 "결혼할 때 정말 돈이 없었다. 처음 본 여행사 대표님이랑 신혼여행을 같이 갔다. 코스가 있었는데 그 여행을 같이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정태는 "영진이도 나한테 좋은 팁을 많이 얻어간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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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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