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을 향한 스타들의 팬심이 쏟아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설계자’의 주역 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동원은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강동원에게 팬심을 표현한 여러 스타의 이름이 거론되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신영은 태연을 언급하며 "태연 씨가 라디오 잘 안 나오는 스타일인데, '정희'에 나왔을 때, '우리 집에 강동원 초대하기 vs 강동원 집에 초대받기'에서 강동원 씨에게 초대받기를 선택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동원은 "어유. 언젠가는 초대를"이라며 "그런데 저도 초대받는 게 좋긴 하다"고 웃으면서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이라고 화답했다.
더불어 김신영은 '여걸파이브' 당시 만났던 정선희를 언급하며 "정선희 씨가 늘 강동원 씨 미담을 이야기한다. 계속 이야기한다. 식당에서 만났더니 먼저 인사하러 왔다고. 그걸 늘 이야기 한다. 구전 설화다"라고 말했고, 강동원은 "맞다. 언제 한 번 마주쳤었다"라고 웃으며 "한 20년 된 거 같은데, ('여걸파이브' 당시) 너무 재미있었다. (정선희 씨가) 잘 지내시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신영은 "제가 (강동원 씨하면) 생각나는건 황보 씨. 어마어마한 팬이시다. 십수년을 봤는데 계속 팬이시다"라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강동원은 "그런데 전 한번도 (황보 씨와) 마주친 적이 없다"라며 팬심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강동원이 출연하는 영화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