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내고도 활동강행? 김호중, 활발했던 홍보도 '눈살' (Oh!쎈 이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5.14 22: 54

김호중이 활발한 활동을 알리자마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사고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을 홍보한 점에 대해선 의아함을 안기고 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가 접수된 뒤 김호중이 아닌 김호중의 소속사 관계자가 경찰에 찾아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의 추궁 끝에 김호중이  경찰 조사를 받고 직접 운전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 

이 가운데 김호중의 활동에 의아함을 드러내고 있다. 사실상 사고가 일어났음에도 활발하게 홍보활동을 이어갔던 것이다. 특히 하루 전인 13일, 김호중 컬래버레이션 이어폰 벨칸토 티저를 공개,  김호중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내용이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 이어 티저 영상까지 공개했다. 벨칸토와 함께한다면 매 순간이 김호중 콘서트 현장으로 바뀐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
벨칸토는 김호중이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커스텀 인이어와 똑같은 디자인으로 제작된 이어폰이다. 김호중은 네이밍부터 디자인, 착용감과 음질 등 이어폰의 기능까지 의견을 제시하며 제작에 참여했다던 바다. 게다가 벨칸토는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6월 16일까지 웹사이트 ‘투네이션’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당초 김호중은 오는 23일과 24일 개최되는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다만 주최 측 한 관계자는 OSEN을 통해 "해당 공연과 관련해서 현재 조율 중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14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소속사는 공연을 취소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김호중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예정되어 있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 김천, 월드유니언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은 일정 변동 없이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반성없는 활동 강행 소식에 네티즌의 비난 여론은 심화되고 있는 상황. 계속해서 홍보에 나서고 있는 김호중. 하지만 거센 여론에 활동에 브레이크가 걸릴지, 혹은 계속 직진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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