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이 변우석을 위해 떠났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에는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입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선재는 산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린 임솔과 함께 다시 산에 올랐다. 임솔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핸드폰을 찾아 나선 류선재는 뒤돌아봤을 때 임솔이 없는 걸 알고 불안해 했다.
곧 절벽 끝에서 임솔을 찾은 류선재는 "핸드폰도 없이 사라지면 어떡하냐"며 "어디 다치진 않았냐"고 걱정했다.
그런데 임솔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경치를 보다가 발을 헛딛었다. 여기 으슥해지니까 무섭다. 어서 가자"며 서둘렀다.
이에 류선재가 "왜 혼자 돌아다니냐 겁도 없이"라고 나무라자 임솔은 "요즘 왜 이렇게 과보호이실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류선재는 임솔을 불러 세워 "나한테 할 말 없냐. 아픈 거 힘든 거 꽁꽁 숨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그러나 임솔은 애써 밝은 척 "그럴게"라고 대답, 류선재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류선재는 임솔을 어루만지며 '거짓말. 네가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나는 그날 너한테 갈 거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내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한편 류선재와 임솔은 손님방에서 동침을 하게 되었다. 너무 행복하지만 임솔이 떠날 시간이 다가온다는 위기감에 류선재는 "얼마나 남았냐"고 물었다.
임솔이 "글쎄"라고 대답하자 류선재는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네가 이 시간에 갇혔으면 좋겠다"고 소원했다. 그러자 임솔도 "나는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어"라고 대답,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입을 맞췄다.
이후 임솔은 "내가 갑자기 돌아가도 슬퍼하면 안돼. 울면 안돼"라고 약속을 받았다. 류선재는 울지 않겠다고 약속, 다음날 임솔은 류선재에게 마치 모든 걸 기억하지 못하는 척
다음 날 류선재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임솔에 “너 혹시 돌아갔어?”라고 물었다. 그러나 임솔은 류선재를 피해 기차에서 내릴 뿐이었다.
임솔은 ‘선재야, 미래가 바뀌었어. 내 운명은 내가 바꿀게. 그러니까 선재야, 이번에는 절대 오지 마’라고 빌었다.
[사진] '선재 업고 튀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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