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AL 사이영상 투수가 없는데…"양키스는 번성하고 있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5.15 18: 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번성하고 있다. 에이스가 없는 상황에서도 강하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는 게릿 콜이 없이도 번성하고 있다”고 했다. 콜은 팔꿈치 부상으로 올 시즌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있다.
콜은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양키스 ‘에이스’ 노릇을 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주인공이 됐다.

[사진] 양키스 투수 게릿 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3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이 된 2020시즌에 12경기에서 7승 3패. 팔꿈치 부상이 있었던 지난 2016년 7승 10패였다. 두 시즌을 제외하면 지난 2013년 빅리그 데뷔 시즌(10승 7패)부터 해마다 두 자릿수 승수를 쌓고 있다.
팔꿈치 수술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지금껏 양키스는 콜 없이 로테이션을 꾸려야 했다. 하지만 15일 기준 양키스는 콜 없이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 양키스 투수 게릿 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키스는 28승 15패, 승률 .651을 기록 중이다. 15일 미네소타전에서는 5-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카를로스 로돈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이적생 후안 소토가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고, 애런 저지도 살아나고 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이날 홈런 한 방 포함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MLB.com은 “어디에나 스타가 있다. 로테이션은 계속 지키면서 승리하고 있다. 후안 소토는 정말 완벽한 선수이며, 스탠튼은 강력한 홈런을 쳤다. 앤서니 볼피는 한 발 더 나아갔고, 저지는 출발이 더뎠지만 깨어났다”고 살폈다. 볼피는 이날 1번 타자로 2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사진] 양키스 타자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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