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강남 "음료수 사달라고 했다가 엄마한테 귓방맹이" ('짠남자')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5.15 16: 59

‘짠남자’에서 MC 김종국이 과소비에 분노해 뜻밖의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 가수 강남과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이하 언에듀)는 나름의 소비 이유를 밝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오늘(15일) 방송되는 MBC 신규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짠남자’에서는 1회보다 더 강력해진 플렉스 잔당들과 이에 맞서 더욱 짠소리를 강화한 ‘소금이 군단’의 두 번째 참교육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오늘 선공개된 영상에는 강남이 서랍장에 빈틈없이 과자를 채워 넣은 사연에 대해 밝힌다. 그는 먹지도 않는 과자를 잔뜩 사두는 소비 강박의 원인으로 어머니를 지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서 MSG 제대로 친 트라우마 고백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히고 강남을 향한 맹비난이 쏟아진다. 어린 시절 어머니께 음료수를 사달라고 했다가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하는 것. 급기야 강남은 불신으로 웅성거리는 소금이 군단을 향해 회심의 ‘엄마 빙의’를 선보여 시선을 강탈한다.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언에듀가 짠남자 출연 서약서 사인과 동시에 김종국의 싸늘한 기운을 감지해 눈길을 끈다. 서약서를 읽던 언에듀는 ‘짠소리를 듣는 도중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대목에 헛웃음을 짓고 이에 의미심장한 김종국의 미소가 곧 닥쳐올 사태를 예견한다. 몇 시간 뒤 고가품을 보고 돌변하는 김종국의 모습에 강남은 “형! 예능이야, 예능!”이라 외치며 폭소를 자아낸다.
그 밖에도 MBC '짠남자'는 선공개를 통해 ‘흥청이‧망청이’들의 선 넘는 플렉스와 소금이 군단의 지적, 그에 대한 반박을 담아 본방송에서 펼쳐질 두 그룹 간의 흥미로운 티키타카를 예고한다. 오늘 밤 9시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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