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K팝의 역사를 다시 썼다.
14일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의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는 발매 당일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로써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3개 앨범 연속 발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K-POP 최초 그룹이 됐다.
이들은 또 해당 음반으로 일본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 실시간 앨범 TOP100 차트, 일본 아이튠즈 K팝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 뿐 아니라 전 세계 23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안았다.
'유 해드 미 앳 헬로우'는 청춘 3부작을 완성하는 앨범이다. 사랑이 주는 행복에 가슴 벅찬 청춘의 이야기가 담겼다.
타이틀곡은 '필 더 팝'(Feel the POP)이다. D&B, UK 개리지, 저지 클럽 등 다양한 리듬이 섞인 팝 장르다. 제로베이스원의 음악적 도전을 보여주는 노래다.
제로베이스원은 13일 신보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와 보컬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칼군무가 압권. 작은 손동작까지 완벽하게 맞췄다. '심장이 터질 듯이/ POP POP POP POP/ Going crazy/ 걱정은 POP POP/ Popping popping' 가사에 맞춰 발을 굴렀다.
목표는 여름 아이콘이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번 노래는 제로베이스원과 가장 잘 어울리는 청량한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매력적인 곡"이라며 "여름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여름 대표 아이콘이 되고 싶다"고 바랐다.
또 다른 목표도 있다. 성한빈은 "제로베이스원은 꿈은 크게 가져야 도달할 수 있도록 생각하고 달려왔다. 그래서 올해의 목표는 'MAMA' 대상"이라고 전했다. / rumi@osen.co.kr